서울시, 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마스크 착용 당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6주 연속 증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당부

안영만 기자 /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도 연령별 일정에 따라 순차 접종하며,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30~9.5)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전주 13.3명보다 90.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간 6.6명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접종은 9월 21일, 인플루엔자 백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부터 시작한다.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접종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2012.1.1. ~ 2026.8.31. 출생자)가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독감의 이른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집단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9월 21일 이후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함께 실천해 주시고, 특히 감염취약시설과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기관과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세심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