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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현대의 옷을 입다-2026 소리제전
2026-09-05 오전 11:03:17 김혜선 mail seoulmaeil@daum.net

    판소리, 현대의 옷을 입다… 2026 소리제전 ‘소리연애’

    심청가·적벽가·춘향가로 만나는 사흘간의 판소리 무대



    김혜선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026 소리제전 ‘소리연애’를 처음 선보인다.


    2026 소리제전 ‘소리연애’ 포스터


    소리제전은 우리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소리’에 주목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기획공연이다. 소리꾼들의 개성과 다양한 시도를 담은 무대를 통해 전통성악의 현재를 조명하고, 우리 소리가 지닌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올해 소리제전은 ‘소리연애’라는 타이틀로 판소리가 본래 지닌 연극성에 주목한다. 소리꾼과 연출가, 고수가 한 팀을 이뤄 판소리의 원형은 유지하면서 무대 구성과 연출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3인 3색 판소리를 선보인다.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뒤 소리와 창작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리꾼 유태평양이 맡았다. 유태평양은 전체 공연을 아우르는 예술감독인 동시에 소리꾼으로 직접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소리꾼 김보림, 김수인이 참여해 사흘간 서로 다른 색깔의 판소리를 펼친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소리꾼 유태평양, 연출가 이철희, 고수 유휘찬이 ‘심청가’로 문을 연다. 유태평양은 ‘리어’, ‘살로메’, ‘효명’ 등 다양한 창극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2026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연출은 극단 코너스톤 대표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이철희가 맡고,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으로 ‘효명’, ‘살로메’ 등에 참여한 유휘찬이 고수로 함께한다. 세 사람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심청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작권자©<한국여성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6-09-05 11:03 송고
    판소리, 현대의 옷을 입다-2026 소리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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