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내일을 여는 AI 담론, 서울에 모인다
코엑스서 메이어스 포럼·글로벌 CDO 포럼 등 18개 국제 포럼·컨퍼런스 개최

이경선 기자 / 인공지능(AI)이 행정과 산업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모습까지 바꾸고 있는 가운데, 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AI 시대 도시의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는 지난해 16개 포럼, 227명의 연사에서 18개 포럼, 300명 이상의 연사로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신규 컨퍼런스도 6개 늘어나 AI 행정, 디지털 포용, 피지컬 AI, 데이터공간 정보 등 도시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룬다.
이들 5개 포럼은 각각 도시정부의 AI 정책, 글로벌 도시혁신, 로봇과 피지컬 AI, 시민의 일상 변화, 도시공간정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AI를 시민의 삶과 도시에 어떻게 안전하고 유용하게 적용할 것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적 시사점을 서울시 AI 정책에 반영하고, 해외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도시 변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스페인 그라나다, 이탈리아 나폴리,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단이 참석해 AI 시대 도시 행정의 비전과 스마트도시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도시 시장단은 각 도시의 AI 기반 혁신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발전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AI 도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서울시장이 세계 도시 대표들과 함께 ‘스마트도시 비전 서약식’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그리는 미래도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각 도시 대표가 지향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디지털 패드에 직접 작성해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진다.
국토교통부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공간정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가이아쓰리디 신상희 대표, ESRI 라이 치 시우(Lai Chee Siew) 총괄 매니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승현 연구위원이 연사로 나서, ‘GeoAI와 디지털 트윈의 융합’, ‘더 지능적인 세상을 만드는 GIS’,‘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위한 탄소공간지도의 구축과 활용’을 주제로 GeoAI, 디지털 트윈, GIS, 탄소중립 등 다양한 공간정보 관련 기술의 도약이 실제 행정과 시민의 삶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도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으며, 해외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